Shift키를 눌렀을 때 '은신 범위 표시'라는 기능이 작동되는데 기능보다는 그냥 '적 시야 감지'라고 이해하는 편이 빠르다.
Shift를 통해 상대 시야 사각지대로 접근해서 은신 후 소매치기를 해주면 된다.
시야가 거슬린다면 G키로 그룹 해제를 한 뒤 다른 캐릭으로 말을 걸어 시야를 돌려주는 방법은 기초 스킬이다.
소매치기는 '은신' 후 사용 가능하며 이때 '행동 자원'이 반드시 필요하다.(*턴 모드가 아니라면 몇 번이고 행동할 수 있다. 때문에 '특정 선결 조건'을 만든다면 소매치기가 실패하더라도 들키지만 않았다면 저장파일 로드를 하지 않더라도 소매치기가 가능하다.)
소매치기 주요 골자는 <시야, 은신, 행동 자원>이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시야 사각지대가 없는 환경의 소매치기라던지 소매치기 이후 발각이라던지 까지 확장되어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조용히(?) 해결하고 싶은 경우 아이템과 꼼수를 쓰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1막에서 구할 수 있는 젠타림 은신처 NPC 브렐에게서 구입 가능한 '도둑질 장갑', 황폐한 마을 시냇물 근처 길가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해골에게서 입수 가능한 '밀수꾼 반지'는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파밍하길 바란다.
소매치기는 시도 이전에 상대방이 알아 차릴 수 있는 '통찰' 주사위 판정에서 선점을 가져야 발동되고 손재주 판정을 거쳐 완성된다. 하지만 통찰 이전에 사각지대에서 접근해서 작업하기 때문에 시야만 가려준다면 무조건 시도할 수 있는 것이 소매치기이다.
소매치기의 기술 판정 세부 내역은 화면 우측 전투 기록의 Log에 커서를 대어 보면 난이도와 기술 판정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사진 위 예시: 아스타리온 뱀파이어의 물기
이 스킬의 버프인 '행복'은 전투 기록 세부 내역에서 수치를 보여주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스킬로 얻는 버프를 위해선 사전에 미리 작업해두거나 전투 중에 사용을 해서 미리 확보하면 되지만 당장 소매치기를 해야 될 경우 1정도의 미미한 효과이므로 아예 작업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인도'는 능력 판정 +1d4의 버프
'능력강화-고양이의 품위'는 민첩 2 올려주고 모든 민첩 관련 굴림에 유리 보정(이점, 주사위 2개 굴림) 주는 버프
둘 모두 '집중'이기 때문에 1턴에 1개의 스킬만 사용 가능하므로 둘 다 유지할 수 없다.
보통 버프는 두 종류 중에 하나를 쓰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깡 수치를 +1d4해주는 '인도'를 추천한다. 4면체 주사위를 1번 굴려서 얻은 값 1~4 범위의 눈의 값을 더해준다.
'능력강화-고양이의 품위'는 굉장히 좋은 스킬이지만 2레벨 주문 슬롯이 필요한 점, 산길 NPC에서 아이템으로 동일한 스킬을 확보 가능한 점, 도둑질 장갑으로 유리 보정을 확보할 경우 민첩 2의 장점 밖에 없게 되므로 마음 편히 쓸 수 있는 '인도' 버프가 아이템 파밍 이후엔 더 낫다고 생각한다.
보통은 주문 슬롯 소비를 안하는 '인도'를 효과도 좋기 때문에 버프로 많이 쓴다.
<시야, 은신, 행동 자원>에서 시야, 은신은 데미지를 주지 않으면서 특정 광역 지역을 실명 상태로 만드는 안개구름(1레벨), 어둠(2레벨)을 사용하면 마법이 걷히기 전까진 들키지 않고 마음껏 소매치기가 가능하다.
마법으로 시야에 걸릴 일은 없어 졌지만 대화 중인 상태가 아니라면 소매치기할 NPC가 밖으로 나가 버리므로 낭패다. 말을 걸어 놓고 마법을 쓰는 것을 추천.
#6 패치로 NPC 주변에서 안개 구름, 어둠 등의 스펠(이외 마법도 포함일지 모름)이 곧바로 일시적 적대로 교전이 펼쳐지므로 더 이상 #6 패치 이전처럼 쓸 수 없어졌다.
Gameplay
Creating harmful surfaces beneath NPCs will now trigger a crime reaction.
NPC 아래에 해로운 표면을 만들면 이제 범죄 반응이 발동됩니다.
기타 고려해 볼 수 있는 스펠은 인간형 포박을 사용해 소매치기를 하는 것과 긴 휴식 전까지 집중으로 버프가 유지되는 은신 판정을 높여주는 클레릭의 신출귀몰 오라 버프정도이지만 일시적 적대, 발각이 쉽기 때문에 플레이 방식과 효과를 보기 어렵다.
소매치기 중에는 실패할 우려가 있으므로 F5로 빠른 저장을 하면서 해나가도록 하고 소매치기가 다 끝났을 경우 대화 중인 캐릭을 마지막으로 차례차례 4명 전원 야영지로 피신시켜둔 뒤 다시 야영지를 떠나면 소매치기 의심 페이즈를 피할 수 있다.
아니면 소매치기 행방 수소문 대화 시도당하지 않도록 멀리 떨어져서 리셋되기를 기다리거나 우호도가 높으면 된다.
[기타]
1. 야영지 용병 생성을 통한 소매치기, 변장 마법으로 소매치기를 할 경우 플레이하는 크리쳐의 평판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선성향 플레이를 유지할 수 있다.
2. 죽은 척 하기(3레벨)는 호감도 평판 작업이 되지 않는 언더다크 버섯 상인을 제외하고 쓸 수 있으며 NPC의 호감도가 녹색(우호)이어야 쓸 수 있다. 호감도 평판 작업은 물물 교환에서 내가 받을 것은 안받고 공짜 선물 공세를 하면 된다. (1레벨 캐릭은 600골드가 필요하므로 위더스를 통한다면 클래스 변경으로 상인 평작 싸게 가능하다고 한다.)
3. 주사위 관련해서 더 도움을 받고 싶다면
클래스에선 "전승학파 바드, 예지학파 위자드, 전쟁 도메인 클레릭, 바바리안 주사위, 와일드 소서, 피트 럭키를 찍은 모든 클래스" 등이 주사위 수치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종족으로는 하플링(=호빗)이 '행운'을 갖고 있어서 주사위 재굴림으로 약간 괜찮을 수도 있지만 아이템도 있고 크게 의미는 없다. 어차피 세이브와 로드(일명 세로질), 의심과 발각 회피 리셋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종족 패시브가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
4. '안개 구름(1레벨)'과 '어둠(2레벨)'은 무엇이 다른가?
큰 범위 안에서 시야 가리는 것은 공통. 어둠은 2레벨 주문이고 안개 구름은 1레벨이라 사용 접근성이 안개 구름이 빠름. 어둠은 범위 마법말고는 밖에서 타겟팅이 안됨. 안개 구름도 어둠마냥 완전히 숨겨지는 실명 zone이지만 코앞 가까이 있을 경우는 발각될 수 있지만 사실상 걸릴 가능성이 거의 의미없는 수준.
5. 소매치기를 하다 결국 전투가 벌어졌다면(호감도 -5) 전투가 번거롭지만 패시브(상시 발동) 비살상 공격으로 적을 기절시켜놓고 아이템을 줍고 NPC는 살려주고 아이템은 뺏들어가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호감도 -40)다만 이렇게 하면 총 호감도 -45의 페널티가 생긴다.
6. 소매치기 도중 턴 모드를 사용하면 소매치기 창을 열기 위해 행동 자원이 필요한데 행동이 없어서 소매치기를 못하는 경우, 턴 모드를 풀면 발각될 경우 신속 물약으로 행동을 채워서 하는 것도 가능. (다만 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