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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수상전-자충

eeamyu 2026. 8. 5. 13:37

흑선일 때 자충을 유도하여 문제를 풀어보시오. (정답은 본문 최하단에 있습니다.)

 

수상전에서 단순한 수싸움에선 불리할 경우 자충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자충은 통상적으로 1선에서 2-3-2의 규칙성이 발견된다. (귀든 변이든 상관없이)

 

2-3-2는 직접 만든 용어인데 본인 돌의 모양을 기점으로 좌우 또는 상하로 상대의 돌이 접근해서 수를 조여오는 것을 단순 텍스트화 한 것이다. 따라서 단수되기 까지의 수를 뜻하며 2(상대)-3(본인)-2(상대)수 이다. 2-3-2의 조건을 만족해야 되는 경우가 빈발하기 때문에 만들었다.

 

꼭 2-3-2일 필요는 위 사진자료의 우하귀처럼 한 쪽에 철벽이 있고 단방향으로 서로의 수가 첨예하게 대립될 경우도 있다.

 

<2-3-2란 용어의 창조 배경?>

 

바둑에서 단수는 돌 하나를 기준으론 상하좌우에서 4곳의 활로를 막아야 된다.

 

돌 뭉치의 부피가 큰 것은 활로보단 방향성을 제안하는데 다각형의 모양이 되긴 하지만 어쨌든 바둑의 구조는 교차선 직각을 따져야 하므로 결국 크게 방향성 볼 때는 4곳의 방향성의 힘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

 

1선의 수상전 공방은 이 4곳의 방향성이 강하단 점이 더욱 부각되는데 (보통 천원 쪽을 위라고 보며 바둑판의 1선 밖을 밑이라고 본다.)

 

위는 상대돌이 누르고

밑은 1선 밖 가상의 외벽이 중립성을 갖고 받칠 때

좌우는 상대방의 수 줄이기를 통한 단수 압박의 양력이 존재한다.

 

단수가 1수 남은 상태라면 2-3-2 법칙에서 2는 단수 직전의 상황, 본인은 단수 직직전의 상황임을 뜻한다.

 

<본인의 수가 최소 3수여야 되는 이유?>

 

상대방의 자충수는 일종의 자충수로서의 '선행단계'이다.

결국 나의 다음수가 상대의 자충수가 자충수가 되도록 '완성'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돌의 활로는 최소 3개는 있어야 내가 단수에 바로 몰리지 않아 상대방이 따낼 여지가 없어 지고 상대는 단수에 몰리는 자충수가 되기 때문에 그곳에 수를 두지 못하게 되는 지극히 당연한 논리이다. 

 

다른 이해로는 수상전에서 이기려면 당연히 상대방의 수보다 최소 1수가 많아야 되는 것이므로 이 역시 당연하다.

 

<자충을 유도하는 방법?>

 

조건은 몇 가지가 있다.

 

1. 수상전에 빠진 나의 돌의 활로는 줄이지 않는다. (=내 돌의 공배는 메우지 않는다.)

 

2. 궁도를 만들어 상대방이 나의 궁도를 수상전하려 외부공배를 메운다면 자충에 빠지게 유도. 궁도수상전과 유가무가불상전의 개념과는 약간 달리 수상전에서 자충이 유도되는 모양이 있다.

 

3. 상대방의 수를 단수 직전까지 몰아 넣는다. 즉, 양쪽에서 조여오는 상대돌의 양력의 수를 2수만 남도록 만들어 단수 맞보기, 자충 맞보기의 상태로 유도한다는 것.

 

4. 2-3-2 규칙을 당장 만들 수 없는 경우. 상대방 돌의 모양의 약점을 이용해 단수로 상대의 수를 강제시켜 모양을 바꾸도록 유도하고 또는 먹여치기로 단수를 통해 상대방이 먹여치기를 받을 수 밖에 없도록 모양을 바꾸게 만들어 결국 2-3-2 조건으로 귀결시킨다. (=상대방 모양의 약점을 이용한다.)

 

<자충에 빠지기 쉬운 모양?>

 

빈삼각 2개가 모인 번개모양, 빈삼각 모양이 특히 자충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빈삼각 자체가 우형의 대표격으로서 돌 3개를 늘었을 때는 활로가 8개이지만 꼬부리면서 활로가 7개가 되어 꼬부린 지점에 활로가 '중복'되는 현상이 있고 모양 자체도 뭉쳐 돌 3개로 만들 수 있는 가치에 비해 발전성이 낮아 비록 모양이 견고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일반론에선 능률성이 낮은 모양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자충일 때도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 결국 1선에 내려 온 빈삼각도 활로가 적은 모양이고 1선 밖 중립벽과 조우했을 때는 호구의 효과가 있긴 하지만 결국 자충에 빠져 단수에 몰렸다면 그 효과마저도 지워지기에 자충에 빠질 수 있는 모양이다.

 

2-3-2의 전형적인 모양으로 자충이 유도되었다.
2-3-2가 아닌 단방향 수상전이지만 먹여치기 단수 교환으로 S6의 단수된 돌 한 점이 상대로 하여금 자충수를 놓게끔 활용되며 상대가 잡을 수 밖에 없도록 강제해 결국 수상전에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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